[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밤중 학원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부딪힌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60대 버스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송파구 주택가의 한 이면도로에서 좌회전하다 사이드미러로 6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버스 사이드미러에 강한 충격을 받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오전 숨졌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 학생은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모든 학생이 내린 뒤 A씨가 귀가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 보지 못했다. 부주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판단해 조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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