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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학회연합회와 R&D 정책대화 정례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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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3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각 분야 대표 학회연합회와의 만남을 정례화하고 ‘학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기획체계’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R&D시스템을 선도형 R&D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로, 우리나라의 최고 기술 전문성과 집단지성의 집합체인 학회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각 기술분야별 대표학회 50여개를 대상으로 학회연합회를 구성했으며, 학회/연합회→과총/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의 상시 소통체계를 만들고 연 1~2회의 종합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금도 과총이나 한림원, 연구재단을 중심으로 정부와 과학계의 소통 체계가 마련돼 있으나 소수의 연구자 혹은 그룹의 참여로 소통이 제한적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과기정통부가 학계와 직접 소통하는 면적을 넓히고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과학기술 R&D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1회성・이벤트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학회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다원성에 기반한 기초연구 및 신흥원천기술 확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생생한 현장 의견과 목소리를 정책으로 환류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과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의학한람원, 젊은한림원, 전자정보학회연합회, 바이오학회연합회, 융합연구학회연합회, 탄소중립학회연합회, 기초연구학회연합회, 거대/우주학회연합회 등 기술분야별 주요 학회 연합회 50개 내외 학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윤석열 정부 R&D혁신방안’ 소개에 이어, ‘학회를 활용한 R&D정책·사업 연계 추진방안”을, 한국연구재단은 ‘학술활동 건전성 강화 및 과학적 연구행정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은 각 과별로 관련 학회들과 학회연합회를 구성하고 국내회 학회 동향 수집, 세부기획 및 유망기술 발굴, 정책 수립 및 사업 신설 체계를 추진하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재단 PM 선출 및 운영에 학회의견 반영을 늘리고, 학회별 학술대회 유치시 ‘찾아가는 과기정통부 R&D 정책·사업 설명회’도 상시 추진하기로 했다.

자유토론에서는 R&D 시스템에 대한 학회 전문가들의 가감 없는 의견과 질문, 과기정통부에 대한 쓴소리들이 쏟아졌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 R&D가 추진해야하는 새로운 방향과 길을 학회와 함께 모색하며,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연구를 지원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한 다원적 기초·원천 및 차세대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R&D혁신을 지속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대에서 ‘수도권지역 이공계 학생연구원들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과기정통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이공계 학생들과의 릴레이 대화’의 다섯 번 째 행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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