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BTS 진, 지민 생일에 ‘월급 탈탈’ 돈다발 선물…”두 달치를 고스란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군 복무 중인 멤버 진으로부터 받은 생일 용돈 선물을 자랑했다. 

13일 지민은 생일을 맞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민은 바지에 달린 귀여운 캐릭터 파우치를 팬들이 궁금해 하자 “진 형을 방금 전에 만났다. 생일선물로 이거 사주셨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안에 용돈까지 넣어주셨다. 진짜 돈이다. 형 두 달치 월급을 저한테 고스란히 주셨다. 진짜 감사한데 되게 웃기고 귀엽지 않나”라며 파우치 안에 든 현금뭉치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진에게 “제가 맛있는 거 잘 사먹겠습니다 형. 감사합니다. 형 또 복귀한다고 하는데 이거 보시면 좋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지민은 “봐도 봐도 감사하고 대단하면서 약간 어이가 없다. 형 두 달 월급인데 이걸 저한테 줬다. 너무 특별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또 “어제 또 슈가 형도 봤다. 슈가 형도 축하해줬다. 빵으로 축하를 받았다. ‘HAPPY’만 있는데 ‘BIRTHDAY’는 어차피 제가 못 읽을 거라고 ‘HAPPY’만 있단다”라고 하며 슈가에게 받은 생일축하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경기 연천군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진은 당초 9월 1일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특급전사 자격을 갖추고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2023년 기준 상병 월급은 80만 원으로, 진은 지민에게 두 달치 월급 160만 원을 생일 용돈으로 준 것으로 보인다.

진은 2024년 6월 12일 전역 예정이다.

[사진 =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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