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2023년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405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2022년 매출 3000억원 돌파에 이어 창립 이래 8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영업 손실은 2022년 219억원에서 2023년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임직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감가상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2023년 하반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법인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미국은 2022년 대비 92%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573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대한 서비스 중심의 현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자체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관리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뤘다”며 “해외 사업도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수 년 간 성장을 기록하며 역량을 입증해온 만큼 앞으로도 확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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