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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유세] ‘아산갑’ 김영석 “나라 혼란 빠뜨리는 세력과 죽도록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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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 진행

“눈물 흘리는 시민 보며 막중한 책임감 느껴”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후보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후보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세력과 죽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캠프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후보는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세력과 죽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범생이가 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70년대 대학가에 최루제가 가득한 가운데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목숨 바쳐 무엇을 했는가’, 늘 부끄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7년을 거치며 “점잖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무원 사회 위축을 피부로 느꼈고, ‘표적 수사·기소’의 당사자로서 수년간 송사에 시달려왔다는 점을 에둘러 언급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 달가량 해수부를 이끈 바 있다.

김 후보는 “특정한 세력, 특정한 세대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아산과 대한민국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며 “모든 사람들의 아픔, 모든 사람들의 소망, 모든 사람들의 꿈을 담아 이 지역을 대표하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세력들을 심판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13일 동안 이어진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 지지를 호소해 온 김 후보는 “목 다 쇠서 소리 지를 목은 없다”면서도 “마음속에 뜨거운 결기와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 아산에 대한 사랑,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은 그 누구보다도 강하고 뜨겁다”고도 했다.

이어 온양온천역 광장을 찾을 때면 “이순신 장군님의 마음을 항상 느끼게 된다”며 “죽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 아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온양온천역 광장 한편에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사적비가 자리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온양온천역 광장에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동안 모든 아산 시민과 악수하려는 마음으로 악수를 했다”며 “하다 보니 점점점 여러분들의 사랑이 느껴졌다. 저를 위해 걱정해 주시고 눈물을 흘리시고 껴안아 주시는 어머니·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 모든 것을 걸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사랑을 반드시 아산에 돌려드리겠다”며 “이순신 장군의 구국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 여러분들이 뜨거운 마음을 내일 보여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가난했던 소년이 소명 의식과 기적 끝에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곡교천의 기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도 했다.


그는 “기적의 힘을 믿는다”며 “운을 믿는다는 차원이 아니다. 위대한 끌림, 저에겐 엄청난 소명이 있다. 기적을 끌어주는 그 절대자의 힘이 여기까지 이르게 했다. 아산이 다시 한번 비상하고 아산이 주위 어느 도시보다도 위대하게 다시 태어나도록 ‘곡교천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은 오늘의 모임(유세)을 위해 별도로 (인원을) 소집하지 않았다”며 “둘러보니 김영석을 사랑하고, 김영석을 아끼고, 김영석을 정말 밀어주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였다. 여러분 전부가 김영석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사랑만으로도 아산을, 대한민국을 위해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후보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후보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세력과 죽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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