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 학교폭력 논란 근황
학폭 주장한 A씨, 명예훼손 혐의
벌금형 약식명령 불복
군 복무 중인 배우 남주혁이 또 다시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8일 스포츠경향은 남주혁의 학교 폭력을 주장했던 동창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받은 벌금형의 약식명령에 불복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앞서 A씨는 고등학교 시절 남주혁의 무리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인터넷 매체 기자 B씨는 제보자의 주장에 따라 “(피해자가) 남주혁으로부터 6년 내내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해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남주혁이 허위기사를 작성한 B씨와 대표이사 및 허위제보를 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당사는 신속한 수사로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실제로 매니지먼트 숲은 이후 고소대리인을 통해 A씨와 B씨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고양지법은 지난달 28일 A씨와 B씨에 대해 “A씨는 B씨의 연락처로 전화해 남주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제보를 했고 B씨는 남주혁에 대한 기사를 게시했다”며 각각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애초 남주혁이 아닌 남주혁의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제보한 사실이 있고 해당 사실은 여러 물증으로도 남아 있다”며 “공판 과정에서 차차 밝혀질 것”이라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시끄러운 연예계에 현재 군사경찰단 기동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남주혁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자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남주혁은 오는 9월 전역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