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거대 양당 충북지역 후보들은 총선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들,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선거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임호선 충북 상임선대위원장은 “청주가 대단한 민주당의 성지임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승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겨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명언 ‘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인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서 청주에 와서 이런저런 공약을 쏟아냈는데 정권 3년 차에 공약을 점검해야 할 시간에 또 얼마나 임기가 남았다고 도민을 우롱하는 약속을 내놓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독주, 무능한 민생,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충북 도민 그리고 청주시민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며 “총선에서 국회가 저들(국민의힘)에게 다수당을 내어준다면 정권에 대한 현재 감시 통제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되짚었다.
국민의힘도 이날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청주지역 출마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청주지역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영호 충북 선거총괄본부장은 “청주의 미래, 충청북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14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선거는 선전과 선동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세력의 승리가 될 것인지 아니면 건전한 국가관을 가지고 청주의 발전을 위한 국민의힘의 승리가 될 것이냐 이 두 가지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청주에서 출마하는 후보들은 그간 각계·각층에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정말 훌륭한 인재들로 시민들 앞에 나섰다”며 “민주당 후보들은 평생을 데모하고 평생을 시민단체의 활동을 빙자해서 청주시 발전을 가로막는 등 생산적인 활동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후보들을 시민들 앞에 내놓고 있다”며 후보 간 경쟁력을 평가했다.
충북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후보만 낸 녹색정의당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선거운동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의 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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