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디자이너 & 엔지니어 부부입니다. 요즘 저희 부부는 집꾸미기에 푹 빠져있는데요. 디자이너인 저는 요즘 트렌드는 무엇인지와 우리 집에 어울리는 컬러인지를 제일 고민한다면, 엔지니어인 남편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간활용을 잘 해볼 수 있을까를 따지는 편이에요.
하지만 결혼 후 첫집은 전세라 톤만 맞춰서 꼭 필요한 가구를 구마해야 했고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1년 전, 우리의 첫 자가를 매매하게 되면서 드디어 원하는 대로 마음껏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을 결심하다
저희의 두 번째 신혼집은 25평 아파트입니다. 신도시 아파트라 낡은 느낌은 없었지만, 다소 촌스러운 벽지와 가구 무늬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 리모델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도배, 필름지, 싱크대 제작, 욕실 두 곳 덧방, 베란다 페인트, 천장 전체 전기공사를 진행했어요. 시공비 1,800만 원에 가구나 소품 등 스타일링 비용으로 1,000만 원 정도로 총 2,800만 원 정도 썼네요. 리모델링 끝에 25평이지만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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