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주간 증시 전망] 美 증시와 유사 흐름…코스피 2600~2720P

데일리안 조회수  

엔비디아 중심 AI 성장 기대감…밸류업 효과도 지속

증시 ‘점진적 상승’ 전망…금리인하 속도화 가능성

CPI 주목할 필요성 제기…“연준 정책의 참고 지표”

ⓒ데일리안
ⓒ데일리안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성장 기대감, 지속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등 국내외 요인들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2600~2720선을 제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3포인트(1.24%) 오른 2680.3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3월 4~8일) 코스피지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수혜를 입은 점, 기업 밸류업 기대감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의 영향으로 2630.16~2688.00 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NH투자증권은 한국 증시가 미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상승세를 띌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AI 관련 종목들에 편중돼 있어 ‘버블(거품)’ 우려가 제기되지만 실적 개선세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감안 시 버블을 논하기 이르다는 이유에서다. 또 단기간 내 펀더멘탈(기초체력) 및 통화정책 차원에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길 변수도 없다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과 2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블랙아웃 기간(BlackOut Period)에 돌입한다”며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후퇴한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연준의 스탠스를 다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SK증권은 금리인하와 관련된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더해지며 주식시장 투심이 되살아나는 분위기이기에 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의회 증언 중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오는 6월, 한국은 오는 7월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제 전반적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고 기준금리 인하 시점 이전인 2분기에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된 만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1월 CPI 서프라이즈로 증시가 하방 충격을 받았던 점을 비춰보면 이번에도 시장이 강한 경계감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오는 11일에는 연준의 유동성 지원 채널 중 하나인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이 종료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동성 쇼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진 않으나 연준을 비롯한 시장이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PI는 연준 정책의 참고 지표인 데 이번 결과는 금리인하 시점 및 시장금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트한 서비스 부문 수급과 제조업 경기 반등에 재화 물가가 불안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후퇴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author-img
데일리안
CP-2023-0078@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경제] 랭킹 뉴스

  •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충당금·조달비용 증가에도 순익 70% 성장 이끌어[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 해진공, 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성공…3·5년 고정금리
  • 삼성D, 전문가용 태블릿 시장 진출…"와콤의 첫 OLED 만든다"
  • [현장] 포스코, 부진한 실적 불구 자신감…”EV 배터리 풀 밸류체인 본격가동”
  •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판교사옥 첫 행보는 MZ 세대와 소통
  • [오토차이나2024] 제네시스 G80 EV 부분변경‧마그마 콘셉트 최초 공개

[경제] 공감 뉴스

  • [오토차이나2024] N브랜드 中 진출 1주년…현대차, 아이오닉 5 N 공개
  • [현장] 포스코, 부진한 실적 불구 자신감…”EV 배터리 풀 밸류체인 본격가동”
  • MG손보·롯데손보 '새 주인 찾기' 재개됐지만…산적한 '걸림돌'
  • [오토차이나2024] 제네시스 G80 EV 부분변경‧마그마 콘셉트 최초 공개
  • 대통령실 "올해 GDP 성장률 2.2% 넘을 듯...내수 잘못 자극하면 물가압력 높여"
  • 중국에 없는 삼성전자 핵심 기술 유출 일당 기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세 로망’까지 밝혔는데 1년 만에 결별 소식 전한 스타 커플
    ‘2세 로망’까지 밝혔는데 1년 만에 결별 소식 전한 스타 커플
  • 벌써 결혼 3년 차 ‘곰신 새댁’ 피겨퀸 김연아 최근 자 근황
    벌써 결혼 3년 차 ‘곰신 새댁’ 피겨퀸 김연아 최근 자 근황
  • 하하와 썸타던 ‘장미의 전쟁’ 출연자 근황
    하하와 썸타던 ‘장미의 전쟁’ 출연자 근황
  • 제복 입으면 무조건 흥한다는 남자 배우
    제복 입으면 무조건 흥한다는 남자 배우
  • 강남 아빠들 벌써 줄 섰다.. 레인지로버 신형 벨라, 디자인 대박이네
    강남 아빠들 벌써 줄 섰다.. 레인지로버 신형 벨라, 디자인 대박이네
  • ‘진짜 XX 납니다’.. 자동차 수신호, 함부로 했다간 역효과 100%다?
    ‘진짜 XX 납니다’.. 자동차 수신호, 함부로 했다간 역효과 100%다?
  • 스타리아 비상..! 기아 신형 미니밴, 출시 앞두고 공개된 모습 ‘깜짝’
    스타리아 비상..! 기아 신형 미니밴, 출시 앞두고 공개된 모습 ‘깜짝’
  • 사고 발생 시 이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가해자 과실’ 100%입니다
    사고 발생 시 이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가해자 과실’ 100%입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세 로망’까지 밝혔는데 1년 만에 결별 소식 전한 스타 커플
    ‘2세 로망’까지 밝혔는데 1년 만에 결별 소식 전한 스타 커플
  • 벌써 결혼 3년 차 ‘곰신 새댁’ 피겨퀸 김연아 최근 자 근황
    벌써 결혼 3년 차 ‘곰신 새댁’ 피겨퀸 김연아 최근 자 근황
  • 하하와 썸타던 ‘장미의 전쟁’ 출연자 근황
    하하와 썸타던 ‘장미의 전쟁’ 출연자 근황
  • 제복 입으면 무조건 흥한다는 남자 배우
    제복 입으면 무조건 흥한다는 남자 배우
  • 강남 아빠들 벌써 줄 섰다.. 레인지로버 신형 벨라, 디자인 대박이네
    강남 아빠들 벌써 줄 섰다.. 레인지로버 신형 벨라, 디자인 대박이네
  • ‘진짜 XX 납니다’.. 자동차 수신호, 함부로 했다간 역효과 100%다?
    ‘진짜 XX 납니다’.. 자동차 수신호, 함부로 했다간 역효과 100%다?
  • 스타리아 비상..! 기아 신형 미니밴, 출시 앞두고 공개된 모습 ‘깜짝’
    스타리아 비상..! 기아 신형 미니밴, 출시 앞두고 공개된 모습 ‘깜짝’
  • 사고 발생 시 이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가해자 과실’ 100%입니다
    사고 발생 시 이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가해자 과실’ 100%입니다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