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윙고 후속 모델 전기차 출시 예고
트윙고 프로토타입 양산차 출시 2026년 예상
르노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도시형 차량인 트윙고의 후속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는 1세대 트윙고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토타입을 지난해 11월에 공개한 바 있으며, 양산차 출시는 2026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르노 트윙고 프로토타입, 1세대 모델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 추가
르노 트윙고 프로토타입 디자인은 지난 1992년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더했다.
이 차량은 3도어에서 5도어 형태로 변경되었고, 차체 크기도 안전과 공간 활용을 위해 증가했으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고려해 양산차 또한 컨셉트 형태를 대부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윙고의 아이덴티티인 반원형 헤드라이트, 간결한 형태의 LED 미등, 후드에 위치한 3개의 에어덕트 디테일 등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특성상 에어덕트 대신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르노는 아직 내부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속 가능한 재활용 소재 사용과 단순한 대시보드 레이아웃, 소형차에 어울리는 팬시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윙고 EV는 르노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자회사인 ‘암페어‘에서 개발 및 생산될 예정인 7종의 신차 중 하나로 이 차량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암페어 스몰 아키텍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트윙고는 르노 5 E-테크와는 달리, 차량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더욱 저렴한 배터리 팩과 출력이 낮은 전기 모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신형 트윙고는 기존 트윙고와 클리오가 생산되던 슬로베니아의 노보메스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약 2만 유로(한화 약 2,9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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